경찰, 신당역 역무원 살해범 자택 압수수색
2023-09-17 신지하 기자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경찰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모(31)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전씨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진행, 전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씨가 범행에 앞선 약 8시간 전인 지난 14일 오후 1시20분께 자신의 거주지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1700만원을 찾으려한 사실도 드러났다.
다만 한도 초과로 실제 인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씨의 현금 확보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법원은 전날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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