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권남주 사장,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오디오북 40권 기증
8년간 850여명 자발적 참여...총 455권 제작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캠코는 19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8' 도서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아동·청소년 창의력 개발과 학습 지원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을 포함해, 베스트셀러 및 교육‧철학 분야 도서 총 40권으로 제작됐다.
제작에는 국민 참여자 50명과 캠코 임직원 50명 등 총 100명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5개월간 참여했다.
이날 캠코는 제작한 오디오북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했으며, 기증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및 재능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기증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일반 국민과 캠코 임직원이 목소리 기부로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지식·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캠코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일반 국민 참여자를 모집해 ‘국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운영 중에 있다.
지금까지 캠코는 총 850명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경제·인문·역사·철학도서를 비롯해 위인전, 만화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 총 455권을 제작·기증했다.
캠코가 제작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정보 플랫폼 ‘MAC’을 비롯해,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ARS 소리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일반 국민 참여자와 캠코 임직원의 열정적 참여로 제작된 이번 오디오북을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이 세상과 더욱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와 국민에 신뢰받고, 함께 성장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