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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벤처기업 든든한 빽' 됐다...모험자본 공급금액 1조5000억 돌파

2020년 10개·2021년 13개 등 투자기업 잇따라 상장 '마중물 역할'

2022-09-22     이우빈 기자
지난 8월 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IBK기업은행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우빈 기자] IBK기업은행의 모험자본 공급금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 1월 윤종원 기업은행장 취임 후 3년간 1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약 2년 8개월 만에 달성했다.

윤 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발굴에 주력해왔다. 특히 담보나 안정적인 재무 실적이 없어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모험자본을 꾸준하게 공급했다.

실제로 기업은행이 투자한 기업 중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은 '2019년 3개'에서 윤 행장 취임 후 '2020년 10개' '2021년 13개'로 가파르게 증가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민간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창업 초기 스타트업 지원에도 앞장선다. 지난 8월까지 신규 공급한 직접투자 공급액 중 창업기업 비중은 65.6%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이러한 자금 공급 외에도 창업 육성 플랫폼 확대, 컨설팅, 후속 투자, 기술금융 지원 등 창업 초기 실패 확률을 낮추는데 돕고 있다. 

윤 행장은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