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경부근긴장이상 美 2상 성공'
2023-09-27 홍정표 기자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ABP-450)'의 경부근긴장이상 미국 임상 2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대웅제약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20개 기관에서 경부근긴장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이중 눈가림·2상·위약 대조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환자들은 균일하게 저용량(150U), 중간용량(250U), 고용량(350U), 플라시보(위약군) 4가지 투약군으로 나뉘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20주 동안 추적한 결과, 1차 평가변수인 투여 4주차 TWSTRS 점수에서 위약은 3.57점인데 반해 150U 14.01점, 250U 11.28점, 350U 9.92점으로 3개 투여군 모두 위약 대비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최대용량인 350U까지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유사하거나 낮은 비율의 이상반응만 관찰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미국을 필두로 한 선진국의 보툴리눔 톡신 치료시장 진출은 대웅제약이 파트너사와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 온 대표적인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긍정적인 2상 탑라인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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