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스타터스 선정…'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겠다'
KB금융 계열사와 제휴, 투자유치 등 스케일업 지원
2023-09-27 이우빈 기자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KB금융그룹은 27일 'KB스타터스' 모집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3개 업체를 2022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업체들은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 기회도 얻는다.
'KB스타터스'로 선정한 23개 스타트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스타트업의 증권 관리 플랫폼 'ZUZU'를 운영하는 코드박스는 주주명부, 스톡옵션 관리, 주주총회, 이사회 업무 등 스타트업의 주식 변동과 주주 관리 업무를 지원하며 향후 스타트업의 백오피스 업무 전반을 대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을 운영하는 '푸른망아지'는 심리 테스트를 통해 휴먼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타트업으로 130개 이상의 심리 검사 콘텐츠를 제공한다. 성격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보험료 산출, 맞춤형 상품 추천 등 KB금융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환경·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는 발전량 예측 기술 기반의 가상 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작한다. KB금융의 ESG경영 목표인 'KB GREEN WAVE 2030' 달성을 위해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 스타트업체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KB스타터스와 함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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