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역사적 최저점 수준 근접-키움
연말·연초 주가 반등 트리거 전망
2022-09-28 이기정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주가가 역사적 최저점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경기 불안감으로 인해 발생된 고객들의 급작스러운 재고 조정이 반도체 업황을 뒤흔들고 있다"며 "최근 2년 동안의 공급망 불안으로 높여놨던 재고의 감축 움직임이기 때문에, 그 여파가 예상보다 더욱 크고 깊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이러한 고객들의 재고 조정이 내년 1분기를 지나면서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올 연말과 내년초에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CapEx cut(자본적 지출 감소)과 가동률 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7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한 11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