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박진 '흔들림 없이 맡은바 소임에 최선 다할 것'

"외교는 국익 마지노선…정쟁의 희생물 되면 안돼"

2022-09-29     김보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해임건의안 가결 이후 외교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이라면서 "외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쟁의 희생물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엄중한 국제정세의 현실 속에서 지금 우리 외교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국민을 위한 국익 외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0명 중 찬성 16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박 장관은 오는 30일 계획된 주한 중남미대사단과의 간담회 등의 일정은 모두 예정대로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