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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서울 '갭투자' 비율 더 높아졌다…강서·용산 67%

2022-10-13     정순영 기자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혜영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순영 기자]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 비율이 서울에서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 주택 매매 중 갭투자(임대보증금 승계) 비율은 31.7%로 나타났다.

2020년 36.2%, 지난해 34.3%에서 올해까지 비율이 차츰 줄고 있다.

전국에서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지만, 서울에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 주택거래는 올해 1∼8월 4만800여건. 이 중 절반이 넘는 2만1763건(53.4%)이 갭투자였다.

주택 거래량이 대폭 줄어 갭투자 건수 자체는 감소했지만 비율은 2020년 44.3%, 지난해 51.4%에서 더 높아졌다.

강서구에서 갭투자 비율이 67.0%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고, 용산구에선 올해 들어 8월까지 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주택 거래가 837건에 그쳤지만 이 중 560건(66.9%)이 갭투자였다.

이밖에 중랑구(64.5%), 양천구(63.6%), 송파구(60.0%)에서 갭투자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경기도에선 2020년 32.9%, 지난해 33.6%에서 올해 들어 8월까지 30.9%까지 갭투자 비율이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