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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피 상장

내달중 수요예측 진행

2022-10-14     최성수 기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바이오노트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노트는 이번 상장으로 총 13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11월 중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았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체외진단사업을 시작으로, 동물용 진단 및 바이오 컨텐츠에서 전방위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이 2003년 설립했다. 조영식 의장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73.3%를 보유중이다.

바이오노트는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며, 대량 배양 시설을 보유해 코로나19, 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전염병에 대응해 빠른 진단제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원료, 반제품, 완제품 모두 생산 가능하며,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자체 보유해 연간 원료 생산이 120억 테스트에 이른다.

동물 진단 사업 관련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백신 등 다양한 진단 니즈를 커버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도 갖췄다.

바이오노트는 실적이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바이오노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6224억원으로, 2019~2021년까지 전체 매출액의 CAGR(연평균 성장률)은 294.5%다.

사업부 별 매출액도 동물진단 사업부는 연평균 32.9%, 바이오 컨텐츠 사업부는 746.2%의 성장률을 보였다.

향후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진단사업에서 브랜드 및 차세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 혈당 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동물병원 및 커머셜 랩의 니즈를 모두 커버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바이오 컨텐츠 성장전략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메리디안과의 시너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이사는 “향후 동물진단사업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바이오 컨텐츠 사업의 미래사업 선도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토탈 진단 솔루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