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 회장, 어업인과 현장 소통
경주시수협 어업인과 간담회
2022-10-24 박현영 기자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수산현장을 직접 찾아 어업인들의 고충과 요청사항 등을 청취했다.
수협중앙회는 24일 임 회장이 경주시 수협에서 어업인 간담회를 열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중앙회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업인들은 △수산정책의 수립과 실효성확보를 위한 수산물 의무상장제 재도입 △무분별한 수산자원 남획방지를 위한 일반인 해루질 대책방안 △어촌 노동력 부족해소를 위한 외국인 선원 인력충원 방안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소형선박 인양 장비임대 비용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임 회장은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 어촌의 고령화 등 우리 수산업을 위협하는 현안들이 산적해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수협중앙회가 해결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수협중앙회는 공적자금 완전상환을 계기로 수협 본연의 목적인 어촌과 어업인 지원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 덧붙였다.
이어 임 회장은 어촌 발전에 공헌한 경주시 수협 직원에게 수산업발전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경주시수협 어촌계에 사무용 기기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업인은 “수산업 당면 현안들에 대해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힘을 합쳐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과 어업인 지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