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휘자 육성 손잡았다...국립심포니·세아이운형문화재단 MOU 체결
우수지휘자 등에 2년간 총 1500만원 지원 국제콩쿠르 수상땐 후원인재 지정 어시스트
2022-10-25 민병무 기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차세대 한국 지휘자 육성을 위해 두 손을 잡았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5일 서울 마포 세아타워에서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지휘자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NSO국제지휘콩쿠르와 KNSO 지휘자 워크숍을 통해 한국 지휘자 발굴 및 육성 사업을 본격화한 국립심포니는 이번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의 협약으로 보다 내실 있는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올해부터 2년간 지휘자 워크숍에 선정된 우수 지휘자와 2024 KNSO국제지휘콩쿠르 특별상 수상자에게 후원금 총 1500만원을 지원하며, 국제지휘콩쿠르 수상자 중 한국인이 있을 경우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인재’로 선정해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정숙 국립심포니 대표이사는 “오늘날 K컬처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 데에는 꾸준한 문화예술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시발점으로 한국 지휘자들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의숙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력 있는 한국 지휘자를 발굴하여 이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