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원균 기자] 대구시가 25일 오후 8시27분 쯤 발생한 북구 매천동 소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26일 오전 8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사고 대책반'을 즉시 구성해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화재피해 유통종사자와의 대책회의를 열고 임시경매장과 점포를 최대한 빨리 마련해 신속하게 영업을 재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시는 김장철 농산물 출하기에 도매시장 화재로 인한 농산물 경매와 물량분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를 확대하고 유통종사자와 협의해 우선적으로 도매시장 내 주차장 등을 활용해 임시경매장과 중도매인 점포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화재원인 조사를 신속하게 완료해 화재피해를 보지않은 공간을 최대한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상인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 긴급생계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지방재정공제회 손해보상보험 청구 등을 활용해 피해를 지원하기로 했다.

북구청도 긴급 시설물 복구를 위한 폐기물 신속처리와 시장 주차공간 부족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인근 도로 사용 및 안전대책 수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신속한 피해회복과 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관련기관들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