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대통령실 추천 인사 대거 교체? 완전 소설' 발끈
2022-10-28 김리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리현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자신이 추천한 인사가 대통령실에서 대거 정리됐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에 "소설 같은 기사"라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를 공유한 뒤 "더 이상 명예를 훼손하는 소설 같은 기사에 대해 침묵할 수 없어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의원이 공유한 기사는 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 대통령실이 직원 420명 가운데 53명을 교체했을 당시 교체된 비서관과 행정관 대다수가 장 의원과 가까운 사람이었다는 내용이다. 기사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나간 53명 가운데 42명이 장 의원 추천 꼬리표가 붙어 있다'고 보도했다.
장 의원은 먼저 "대통령실의 어떤 행정관과 그 어떤 자료도 공유한 적 없고 대통령실에서 생성된 단 한 장의 자료도 본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명백한 증거를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저와 제 보좌진은 핸드폰 일체와 의원실 컴퓨터를 제출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또 "개인적 인연으로 대통령실에 42명의 행정관을 추천한 적이 없다"며 "당, 국민캠프, 선대위, 인수위 그리고 의원들로부터 추천 명단을 받아 인사담당자들에게 넘겼고 거기서 추린 명단을 당선인께 보고드렸다"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인수위 인사팀이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과 마포의 호텔을 오가며 2~3주에 걸쳐 인선작업을 벌인 적이 없다"면서 "장소와 기간이 모두 맞지 않는다. 정중하게 정정 보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