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굿피플,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 지원
130가구에 생필품, 식료품 전달
2022-11-01 정우교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DGB캐피탈은 NGO '굿피플'과 함께 전쟁을 피해 국내로 피난 온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 130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재 국내엔 2000여명의 고려인 피난민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패밀리봉사단은 혹한기를 앞두고 고려인지원단체인 '(사)너머'와 함께 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식료품을 마련하게 됐다.
김영숙 고려인너머 센터장은 "전쟁을 피해 탈출한 이들 중 상당수가 거주지가 불안정하고 비자 문제로 직장을 구할 수 없어 가족 전체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라며 "당장 겨울을 앞두고 이불을 비롯한 생필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노인과 어린아이가 받는 고통은 더욱 크다"라고 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국경을 넘어온 이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어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 이번 지원을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픔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돕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