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신임 사장, '주거안정 실현·LH혁신' 취임 일성
2022-11-14 김택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사장으로 취임한 이한준(71) 사장이 14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헌신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LH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사장은 기존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취임 행사를 생략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주택공급 현장을 찾는 등 정부 정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270만호 주택공급 목표 달성 등 LH 본연의 역할 성공적 수행 △재무건전성 제고 △고객의 수요에 부응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LH 구축 등 포부를 밝혔다.
특히 층간소음 문제 해소 등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해,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 주거서비스 제고를 통해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예방하고 소셜믹스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 재정비와 3기 신도시 건설 및 관리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과 모빌리티 혁신, 탄소중립 등 미래 인구·사회 변화에 대비한 도시, 교통, 주택공급 정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15일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하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 후, 수도권 공공주택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