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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로드컴플릿의 신작 ‘가디스오더’ 액션과 스토리에 진심인 편

2022-11-18     장정우 기자
(왼쪽부터)정태룡 로드컴플릿 PD,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 최고 로드컴플릿 기획팀장. 사진=데일리한국

[부산=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2를 통해 신작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가디스오더’를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가디스오더는 개발사 로드컴플릿이 제작 중인 신작으로 멸망이 예고된 미래를 바꾸기 위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로드컴플릿과 함께 가디스오더를 2023년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18일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열고, 가디스오더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미디어 인터뷰에는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정태룡 로드컴플릿 PD·최고 로드컴플릿 기획팀장이 참석했다.

배정현 대표는 “가디스오더는 로드컴플릿이 8년 만에 선보이는 RPG로 스토리가 살아있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며 “전투에서 물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고 스토리 콘텐츠에서도 이용자의 조작으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스오더는 이용자의 수동조작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전투에서 ‘쳐내기’·‘피하기’·’브레이크’ 등 다양한 액션을 직접 조작으로 펼칠 수 있으며 스토리에서도 수동조작으로 퍼즐과 잠입과 같은 여러 요소를 즐기게 된다.

최고 기획팀장은 “게임 세계 자체를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체험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이 직접 조작하는 것”이라며 “자동 플레이는 최대한 지양하고 자동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보조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디스오더는 지스타 2022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시연 버전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 시연 버전을 통해 가디스오더의 시작 부분을 체험할 수 있다.

정태룡 PD는 “시연 버전을 어떻게 출품할까 고민하다가 진정성 있는 게임을 보여주고 싶어 별도의 버전을 만들기보다 개발 중인 게임의 앞부분을 잘라서 보여주자고 생각했다”며 “스토리를 중시하는 게임인 만큼 분량이 긴 시연 버전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가디스오더는 국내 출시 외에도 글로벌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로드컴플릿은 북미·일본과 같은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배 대표는 “국내 이용자의 호응을 가장 기대하고 있지만 가디스 오더가 가진 2D 횡스크롤 감성은 글로벌 시장에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처음 영상을 공개했을 때 북미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2D·픽셀아트·캐릭터와 함께 깊이 있는 스토리가 일본에서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