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 선임…차석용 부회장 용퇴
첫 여성 사장 승진…전체 사업 조직 이해력 높아
2022-11-24 김보라 기자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LG생활건강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음료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부사장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었던 차석용 부회장은 후진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정애 신임 사장은 생활용품사업부장, 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 및 음료 사업부장을 역임해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일본 법인장을 맡고 있는 오상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뷰티 사업부장으로 보임하고, 하주열책임을 상무로 승진시켜 전략부문장으로 선임했으며, LG경영개발원에서 권순모 상무를 정도경영부문장으로 전입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