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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4개 부문 수상

2022-12-02     안효문 기자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Y)’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1997년 시작된 SCOTY는 현지 자동차 기자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대표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 SCOTY는 총 12개 부문서 시상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에 올랐다.  전기차 EV6는 4만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발표 기준 Large SUV)로 선정됐다.

ASMW측은 “경쟁이 치열한 패밀리 SUV 부문에서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등의 장점이 눈에 띄었다”며 “EV6는 탁월한 주행거리, 초고속 충전 기술, 뛰어난 가속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차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GV70에 대해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실용적인데다가 주행 성능도 훌륭하다"며 "특히 GV70 전동화 버전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