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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실내 마스크 해제 준비하자...방역당국에 대책 요청'

2022-12-05     김리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국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리현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5일 "대한민국도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를 즉시 준비하자"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 국가 역시 의료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만 적용하고 전방위적 실내 착용 의무는 해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현행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벗고 있던 마스크를 식당 출입하면서 착용하고, 착석 후 물먹으며 벗었다가 음식 받으러 가면서 다시 착용한다. 이후 식사하면서 벗고 다시 계산할 때 착용하며 실외에선 다시 벗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방역이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구심을 갖는 국민들의 의견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가장 헌신적으로 함께 해왔다. 이제는 일상의 자유를 돌려드려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획일적이고 광범위한 의무 부여 대신 보다 국민의 자율과 의사가 존중받는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방역당국에 요청한다"며 "적어도 1월 말에는 의무 해제 검토가 아닌 시행을 전제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신 의료시설, 복지시설 및 위중증 환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 더욱 큰 에너지를 모아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출신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역시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추진 방침을 발표했다. 

여권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 요구가 잇따르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것인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