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중국 공장 완공...내년 실적 개선 기대-현대차
지속 성장 모멘텀 확보
2022-12-16 이기정 기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중국 공장 완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곽민정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15일, 중국 CICC와 합작한 엘앤씨바이오 차이나 준공식을 진행했다"며 "중국 생산공장의 총 캐파는 연 매출 기준 7000억원이며, 12월말 메가덤플러스에 대한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 허가 신청을 계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인허가 진행과 시리즈B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부터 중국향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21% 성장하는 고성장 시장이며, 엘앤씨바이오의 메가덤플러스와 메가카티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중국시장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엘앤씨바이오가 2대 주주로 있는 의료용 로봇 업체인 큐렉소와 협업해 큐렉소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진행 중이다"라며 "이는 엘앤씨바이오의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환율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인상, 연구 개발 비용과 인건비 증가, 선제적 투자 등에 기인하는 일시적인 이유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엘앤씨바이오의 히든 밸류가 더욱 부각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