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3.8조 GTX-B 민자구간, 대우건설 컨소 사업자로 사실상 확정

두 번째 입찰서도 단독 응찰…국토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평가 돌입

2022-12-20     김지현 기자
GTX-B노선 계획도. 전체 노선 82.7km 가운데 민자구간이 62.8km이고 나머지 서울 용산∼상봉은 재정사업 구간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자로 사실상 선정됐다.

관계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19일 GTX-B노선 민자구간 사업신청서 접수 마감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이 두 번째 입찰로, 1차 입찰 때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입찰에 응했다.

국토부는 추가 입찰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결격 사유가 없다면 내년 1월 중순쯤 평가가 끝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다. 

국토부는 우선협상자가 가려지면 바로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협상,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가 추산한 GTX-B노선 민자사업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8421억원이다. 사업자는 40년간 민자구간 운영권을 가진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포스코건설·현대건설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사로는 도화엔지니어링·유신·태조엔지니어링·삼보기술단 등이, 재무투자자(FI)로는 신한은행과 하나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