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도농상생 무이자자금 3368억 지원
신용사업 수익 일부 출연·조성
2022-12-20 정우교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농협중앙회는 본관(서울 중구)에서 '제2차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도시지역 농축협에서 3368억원 규모의 도농상생기금을 지원하기로 20일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 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조성하는 기금이다. 이번 지원금 3368억원을 포함해 총 6664억원의 기금을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하게 된다.
농촌 농축협은 도농상생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등락 등에 따른 경제사업의 손실을 보전하고 있다. 이로써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국의 도시 농축협은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5678억원 수준의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산지농협에 지원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수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년 도농상생한마음 전달식을 통해 최근 5년간 134억원 상당의 영농 자재를 지원했다.
김의영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대전원예농협 조합장)은 "도농간 균형발전과 농업·농촌 활력화를 위해 도시와 농촌 농축협간의 상생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라며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