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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료 내년 평균 8.9% 인상...3세대 실손 14% 오른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시 보험료 50% 할인 혜택 내년 6월까지로 연장

2022-12-21     박재찬 기자
실손보험사기/제공=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재찬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료를 평균 8.9% 수준 인상한다고 밝혔다.

21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실손보험료가 1세대 평균 6%, 2세대는 9%, 3세대 14% 수준으로 인상되고, 4세대 실손보험은 인상되지 않는다. 가장 크게 인상되는 3세대 실손보험은 2017년 출시 이후 지난 5년여간 보험료를 한번도 인상하지 않았다.

다만,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한 보험사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

가입한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으며, 보험사에서 서면,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 등으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보험업계는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한편,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합리적인 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1~3세대 계약자에 대해 ‘1년간 납입보험료의 50% 할인’ 혜택 제공 기한을 종전 올해 12월말에서 내년 6월말로 연장할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 방지가 실손의료보험의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고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정부당국에 건의하는 등 실손의료보험이 ‘제2의 건강보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보건당국과 지속 논의하고, 실손 청구 간소화 추진을 위한 의료계 협의 등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