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절반 이상 '내년 경영환경 올해보다 어려워'
2022-12-25 안병용 기자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국내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는 새해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이뤄졌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에 대한 이유로는 원가 상승과 수익 감소가 52.4%로 가장 높았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 증가는 38.7%, 온라인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한 대응부족을 이유로 꼽은 비중은 8.9%였다.
새해 경영환경과 관련해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0.3%였다.
한편 내년 가장 우선시돼야 할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경영비용·대출 상환 부담 완화(52.7%)에 이어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사회안전망 확충(28.3%)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