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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주에 생긴 '삼성 고속도로'…경계현 '올해 팹 완공'

2023-01-16     김언한 기자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스타그램 캡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 '삼성 고속도로(Samsung highway)'가 생겼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는 삼성전자 신공장 부지와 기존 고속도로를 잇는 새 도로의 이름을 ‘삼성 고속도로’로 정했다고 알렸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역시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건축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전하면서 도로 표지판을 든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경 사장은 "테일러시의 공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팹(공장)이 완공되고 내년이면 그곳에서 미국 땅에서 최고 선단 제품이 출하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테일러시를 포함하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장 빌 그라벨이 부지 앞 도로를 '삼성 하이웨이'로 명명하고 도로 표지판을 선물로 줬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이곳에서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반도체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