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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30조 추경 제안, 민생 가장한 자기 방탄 프로젝트'

2023-01-17     박준영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민생을 가장한 자기 방탄 프로젝트”라고 비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는 세수 마련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이 국민 눈속임 포퓰리즘으로 자기 방탄에만 혈안이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정부에 2월 임시국회 개원 직후부터 20조 원 규모의 민생 프로젝트 재원 마련을 위해 추경을 전방위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며 “2월 임시국회를 아예 이재명 방탄 추경 정쟁으로 소모하며 정부의 예산편성권까지 가로채고 대선 불복을 하겠다는 심산”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정부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면서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를 아예 이재명 방탄 추경 정쟁으로 소모하며 정부의 예산편성권까지 가로채고 대선 불복을 하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1월 임시국회는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을 위해 방탄용으로 열어만 두고 공전하고 있다”며 “민생을 팔고 이재명 방탄에만 혈안인 민주당은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에 국민 혈세를 사용할 생각을 단념하기 바란다”며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혐의로 검찰 소환이 예정된 이 대표는 당당히 조사받고 자신의 범죄 혐의가 소명된 뒤에 민생을 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위해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639조원에 이르는 올해 예산이 이제 막 집행된 데다 재정 건전성을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상반된다며 추경을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