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노후실손보험 개선...고령층 맞춤 특약 개발 지원
미래 새로운 위험 보장강화·소비자신뢰 회복·산업 내실화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고령층을 위한 노후실손의료보험을 개선하고, 4세대 실손보험 전환 활성화 및 상품개선 요소를 발굴해 나가며 실손보험금 비급여 관리 강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9일 손해보험협회는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손해보험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및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의 둔화 속에 사회·환경재난 분야의 새로운 위험 등장과 고령화·나노가족 등 인구구조 변화가 중첩되면서 보험산업의 불확실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며, 낡은 금융규제와 업무방식에 대한 혁신 움직임, 디지털·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등 새로운 사회요구와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손보업계는 경제‧산업 여건과 시장의 트렌드 변화 그리고 소비자의 뉴 디맨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사회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강화 및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낡은 관행과 업무방식 혁신을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에 힘쓰며, 보험산업 내실화를 통한 건전한 지속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등 올 한해 3개 부문 9개 주요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고령층을 위한 노후실손의료보험을 개선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노후실손보험의 보장구조 개선요소를 발굴하고, 고령층 맞춤형 특약 개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4세대 실손보험 전환 활성화 및 상품개선 요소를 발굴하고, 실손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정부의 문제 비급여 관리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사고의 경상환자 과잉진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첩약, 약침 등 한방 자보진료수가기준을 개정 협의를 추진하고, 합리적인 정비․수리기준 마련한는 한편, 상해 등급 간 형평성 제고를 통한 소비자 보호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정비 및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반려동물 웰리빙을 휘한 제도개선 및 상품개발 지원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보험상품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험가입 서비스를 개선하고,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합리저인 규제방안을 마련해 소비자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험민원 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차사고 과실분쟁 심의 효율화를 통해 신속 분쟁을 해소하고, ESG 공시기준 제정시 보험업권 특성을 반영해 건의하고, 국내 ESG 평가기관의 평가기준을 개선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보협회 회장은 “위험보장이라는 손해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손해보험 시장을 실현함으로써 손해보험업계가 소비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