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日 삿포로 출발 여객기 엔진 소음으로 회항
2024-01-26 박현영 기자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일본 삿포로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 소음으로 회항했다.
2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회항한 737-800 여객기에는 승객 187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 이날 오후 1시 6분 신치토세공항을 출발했다.
소음이 감지된 여객기는 안전 착륙 중량을 맞추기 위해 선회 비행을 한 뒤 이륙 1시간 30분만인 오후 2시 45분 신치토세 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제주항공은 안전 점검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승객들을 호텔로 이동시켰다. 대체 항공편은 다음날 정오에 신치토세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측은 “엔진 소음 외에 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항공기 이상이 감지될 경우 가장 가까운 공항 회항이 원칙”이라면서 “재출발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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