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중장기 성장 가능성 긍정적-유진
충분한 미래 먹거리 확보
2023-01-31 이기정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승윤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폴란드 완제기 수출과 국내 사업 수주(상륙공격헬기 체계 개발, 소해헬기 체계 개발,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 TPNG(Embraer사 차세대 터보 프롭 항공기 국제공동개발)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당초 수주 목표인 4조2000억원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든든하게 확보한 미래 먹거리는 당장 올해부터 실적 성장에 기여하게 된다"며 "폴란드 향 완제기 수출(FA-50 12 대 납품)이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와 별개로 기체 부품 사업도 올해 다시금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며 "노후기 증가 및 고효율 항공기 수요 증가에 따른 강력한 여객기 수요와 부품 공급망 혼란의 점진적인 해소에 따라 글로벌 항공기 생산량은 2018년 대비 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항공우주의 기체 부품 사업 회복세도 지속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소형무장헬기 2차 양산과 말레이시아 완제기 수출 등 풍부한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도 KF-21 양산과 추가 완제기 수출, TPNG 사업(기체 부품)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의 충분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