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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인센티브 160만원 확보...인프라 구축 전략 통했다

2023-02-07     안효문 기자
BMW i4. 사진=BMW그룹코리아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올해 BMW그룹코리아가 수입·판매하는 전기차는 인센티브 160만원이 적용된다. BMW그룹코리아가 보급목표이행, 충전인프라, 사후관리역량평가 등 새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결과다.

지난 2일 환경부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확정한 2023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에 따르면 BMW그룹코리아가 판매하는 BMW 및 미니 브랜드 순수전기차는 올해 저공해차 보급목표 달성에 따른 보급목표이행보조금 140만원, 최근 3년내 급속충전기 100기 이상을 설치한 제작사에 주어지는 충전인프라보조금 20만원 지원 대상이다. 여기에 사후관리역량 평가(직영 또는 협력 A/S 센터 운영여부, 정비이력 전산관리시스템 유무) 1등급으로 성능보조금도 100% 적용된다.

BMW그룹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원사 중 유일하게 충전인프라보조금을 받게 됐다. 전기차 충전기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온 결과다.

BMW드라이빙센터 내 구축된 BMW 차징 스테이션. 사진=BMW그룹코리아 제공

BMW그룹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 동시에 8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단일 공간 국내 최대 규모 충전 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을 개장했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는 동시에 16대의 전기차를 충전 가능한 시설을 구축했다. 2022년 12월 기준 BMW그룹코리아가 보유한 충전기는 총 877기에 이른다.

BMW그룹코리아는 올해에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전국으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 경기, 경남, 서울, 제주 지역 호텔 및 리조트 등 30곳 이상의 여가시설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이고, 대형 쇼핑몰이나 오피스 밀집 지역 및 공원 등 운전자 생활 반경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 20개소 이상의 BMW 차징 스테이션과 200기의 충전기를 추가, 총 10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BMW 및 미니 브랜드 차종만이 아닌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용 충전기를 최대 500기까지 늘릴 방침이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충전 인프라 외에도 애프터세일즈(AS) 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다. 현재 전국 77개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순수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의 점검 및 일반 수리와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전기차 수리 인력도 220여 명에 달한다.

전동화 모델 전문 정비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도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통해 밀도 높은 교육을 통해 고전압 시스템 고장진단, 구성품 교체, 배터리 관련 수리 작업 등이 가능한 고전압 테크니션(High-Voltage Technician), 전기차 사고 수리, 배터리 활선작업 등 고전압 차량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진행 및 지휘할 수 있는 고전압 전문가(High-Voltage Expert) 등의 숙련된 전기차 전문 서비스 인력을 양성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