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MZ세대 직원들과 소통경영 나서
3년만에 신입사원 특강…엔지니어 직무교육 수료식도 참석 “전문성 확대하고 팀워크 바탕으로 목표 달성” 당부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정우 기자]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울산공장에서 올해 신입사원 46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자체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 이수 직원 40명에게는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는 등 젊은 직원들과 소통 경영에 나서고 있다.
알 카타니 CEO는 7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재개한 신입사원 특강에서 지식과 지혜를 주제로 △끊임없는 학습을 통한 지평의 확대 △전문 역량의 강화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 카타니 CEO는 생산 설비에 대해 완벽하기 알 때까지 노력했던 자신의 신입사원 시절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늘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 무슨 일을 하든 의미를 찾고 깨달음을 얻어야 하며 직원 모두가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기 맡은 바 역할을 잘해야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그는 울산공장에서 열린 엔지니어의 직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교육 수료식에도 참석, 1년 동안 전문과정을 이수한 입사 2~4년차 젊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엔지니어 전문 교육기관인 SPSP와 프랑스 IFP 트레이닝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정유·석유화학 공정 가동과 공장 설비 유지 보수 등 정유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심화 교육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에쓰오일 엔지니어들은 1년간 12개 과목을 수료했다.
알 카타니 CEO는 “이번 교육은 미래의 에쓰오일을 이끌어갈 젊은 엔지니어들이 현장의 경험 뿐 아니라 정유, 석유화학, 안전환경 등 회사경영 전반에서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기준 최상위권에 드는 등 높은 수준의 역량을 에쓰오일을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알 카타니 CEO는 지난달 27일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여하는 신년 산행을 개최한 데 이어 신입사원을 비롯한 MZ세대 젊은 직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임직원 간 소통 강화 행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