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스테크놀로지,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성 주목-키움
중화권 업체 수주 증가 예상
2023-02-22 이기정 기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오현진 연구원은 "올해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 축소 기조에도 8인치 계측 장비 비중 증가 및 중화권 수주 증가 영향으로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 속, Overlay(오버레이) 계측 장비의 제한된 공급 업체를 감안하면 중화권 업체들의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고객사 확대 및 신규 장비 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R&D가 진행 중인 박막(Thin Film) 계측장비는 Overlay 시장 대비 2배 이상 시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이 장비는 올 하반기 고객사 퀄 테스트를 통해 내년 하반기 매출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화권을 포함해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IDM 업체로의 신규 고객 확보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21년 국내 CIS 반도체 업체에 진출했으며, 향후 다양한 국내외 Foundry 업체로의 고객 다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