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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발전량 예측사업 '출사표'

분산에너지 사업 진출 본격화 선언

2023-03-08     안희민 기자
한화큐셀이 재생에너지 발전에측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큐셀공장. 사진=한화큐셀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 개시를 알리며 분산에너지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한화큐셀은 8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을 지난 1일부터 개시했으며 참여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향후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 전기차 충전 사업 등과 분산에너지 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꾀하고 분산에너지 데이터도 폭넓게 확보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은 하루전에 이뤄져 다음날 전력수급에 반영된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데 예측을 정확히 할수 있다면 전력계통을 원활히 할 수 있다. 

따라서 산업부는 2020년부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마련하여 2021년 10월 도입했다. 이 제도에 따르면 태양광, 풍력발전사업자들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하여 제출하고 예측 오차율이 8% 이내면 kWh당 3~4원의 정산금을 받는다. 재생에너지발전사업자들은 전력판매대금 외 예측 정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이익이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을 진행하며 참여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정산금을 약속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한전에 등록한 재생에너지발전소의 경우 계량기를 교체해야한다.  전력거래소 등록 자원이면 계량기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지난 1월에 전력거래소의 예측 시험을 높은 정확도로 통과했기 때문에 업계 최고 수준의 정산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을 기반으로 분산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모은 재생에너지 자원을 전기차 충전기나 온수기, 수전해기기와 연결하면 과잉 발전 시 전력소비를 늘리거나 저장하여 계통을 안정시키고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사업은 재생에너지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활성화됐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발전량 예측기술 고도화와 자원 모집을 확대해 향후 도입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은 이를 위한 발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