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직원 멘탈 관리…오은영 아카데미와 협업

2024-03-14     안효문 기자
현대차 양재 사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차는 육아 멘토링 전문 업체 오은영 아카데미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그룹 클래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상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 뒤 직원들의 호응을 감안, 정식 클래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대차 양재 사옥에서 개최되며 오은영 아카데미와 협업해 자녀 양육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 관리와 직장 내 갈등 완화 등의 주제에 대해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수업은 14일과 28일 양일간 부모와 아이의 기질에 따른 바람직한 양육 방법을 배우는 과정과 직무 환경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파악해 자기 이해를 돕는 주제로 시행된다.

수업 방식은 오은영 아카데미의 전문 상담사와 아이의 기질 또는 현재 본인의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설명하는 소규모 그룹 멘토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직원의 정서 안정과 문제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 클래스에서 전문가 상담과 함께 비슷한 고민을 가진 직원들이 소통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상에서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