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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캐나다 24일 정상회담 개최

국방·공급망·러 대응 등 논의

2023-03-23     김병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측)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사진=UPI/연합)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3일부터 오타와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해 트뤼도 총리와 양국 간 파트너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약속을 재확인하고 공동의 안보와 번영 및 가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국방 협력,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현대화, 공급망 탄력성, 기후변화 대처,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을 위한 대담한 조치, 아이티의 불안정성을 포함한 지역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러시아 및 전쟁을 지원하는 이들에 대한 대응책 △전쟁이 전 세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트뤼도 총리와 공동회견을 한다.

아울러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하고 양국 간 파트너십이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어떤 혜택을 주는지 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나다는 그 관계가 150년 이상 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친구 중 하나"라며 "반도체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번영과 청정에너지 촉진을 위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상호 이익을 강조하는 등 우리의 국내외 공동 정책 목표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캐나다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