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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기시다 보다 먼저 우크라 갔어야…아쉽고 뼈아프다'

2023-03-23     박준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일본 총리 관저 홈페이지 캡처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먼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찾은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면서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서 다른 것보다 나에게 개인적으로 더 뼈아픈 것은 기시다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로 바로 날아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적어도 아시아 국가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우리 정상이 방문하길 기대했다"며 "그걸 기대하고 나는 작년에 미리 정당 간 외교로 지금보다 전쟁이 격하던 시절에 먼저 갔다 왔다”고 했다.

그는 “왜 우리는 분명 자민당보다 빨랐는데 이제는 늦어졌는가"라면서 "자유를 기치로 내걸었다면 자유가 가장 위협받는 곳에 지지를 보내야 하고, 그게 우리가 한국전쟁 내내 받았던 국제사회의 도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아쉽다"며 "한국이 일본보다 앞서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1인당 GDP(국내총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참여, 그리고 자유와 민주주의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후 기시다 총리는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기시다 총리가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