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이재용, 퀄컴 CEO 등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킹
중국개발포럼 참석해 빅테크 업쳉화 협력 방안 모색 중국 텐진에 있는 사업장 찾아 임직원 격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 네트워킹 차원에서 25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개발포럼(CDF, China Development Forum)'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CDF에 참석한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만나 글로벌 경영 현안 및 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CDF에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호크 E. 탄 브로드컴 CEO △웬델 윅스 코닝 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 회장 △올리버 집세 BMW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 각계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또 이번 중국 방문에서 약 3년만에 중국에 있는 삼성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했다. 또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이 중국 삼성 사업장을 찾은 것은 약 3년만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찾지 못했다.
이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방문한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공장 방문에 앞서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소속 텐진지역 주재원 및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해외 근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과 함께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있다. 삼성SDI도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