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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광주, 글로벌 미래차 생산기지 발돋움 지원'

27일 광주광역시장과 현안 논의…"범정부 추진지원단 출범"

2023-03-27     정우교 기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 사진=국토부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가 세계 제일의 미래차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27일 원희룡 장관은 광주 옛 일산방직터를 찾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 미래차산단 성공조성, 국토교통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광주를 미래차 으뜸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산단 신속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업협력체계 지원 △미래차 산업 전주기적 지원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 △범정부(미래차기업·중앙부처·광주광역시 등) 합동추진단 운영 등이다.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한 후 다음달 내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신규 국가산단과 연계해 미래차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도심 내 혁신거점들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상무지구 일원에서 도심융합특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올해 특별법 제정, 기본계획안 수립을 완료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재정당국과 협의한다.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기업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를 2025년 준공하고 주거·문화·복지시설 등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또한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엔 중형평형의 일자리연계 지원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미래차기업이 활용 가능한 업무·R&D 시설을 조성한다. 

광주역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달빛내륙철도 조선 저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조성하고 창업기업 입주공간과 문화·주거시설이 복합된 혁신공간으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아울러 주요 광역·간선교통망을 구축해 기업과 시민의 교통편의를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타당성 확보,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관 확장, 광주-강진 고속도로 노선재설계 등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금호동-서광주로, 광주대촌-나주금천 등 도로사업은 내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한다. 아울러 빛고을대로-광천2로, 광산삼도-함평나산 도로도 국가계획 반영을 검토한다. 

광주광역시는 미래차 국가산단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도심융합특구법 제정 △군공항 이전 △미래차산단 조성 시 GB해제총량 제외 등을 건의했다. 또한 △KTX열차 증량, 배차횟수 증편 △달빛내륙철도 조속 추진, 지하화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지속 운행 등도 요청했으며 혼잡도로 개선사업 추진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이 인근 빛그린 산단 등과 연계해 광주가 세계 제일의 미래차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다"라며 "중앙정부·지자체·기업이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31일 출범시켜 입지규제 해소, 원스톱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다음달 중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을 최대한 빨리 가시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산단 조성과 더불어 광주 도심융합특구,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등 도심 내 성장거점도 속도감 있게 조성해 미래차, AI 등 광주의 역점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약속한 광주 복합쇼핑몰이 조성되면 인근 교통량이 증가하는 만큼 혼잡도로 개선 등 광주시내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국토부가 광주시와 원팀으로 추진한다"라며 "광주-나주 광역철도,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광주내외를 연결하는 광역·간선교통망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