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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2024년부터 해상풍력 매출 발생-신한

신재생에너지 디밸로퍼로 자리매김

2023-03-28     이기정 기자
SK디앤디 매출 비중. 자료=신한투자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SK디앤디에 대해 2024년부터 해상풍력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올해는 SK디앤디가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라며 "에너지 부문의 이익이 부동산개발에 비견할 정도로 증가할 것이고, 매출액은 에너지가 부동산개발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SK디앤디는 지난 2015년 제주 가시리 풍력을 시작으로 울진 현종산 풍력까지 83MW 규모를 운영 중에 있다"며 "100% 지분을 보유한 제주 가시리 발전소(30MW)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7월 착공한 군위 풍백 풍력(75MW)까지 총 158MW 규모를 개발 중이다"라며 "올해에는 의성 황학산 풍력(99MW)이 착공에 돌입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SK디앤디는 중장기적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진행 중이다"라며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사업(400MW)을 한화건설 등과,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230MW)은 대우건설 등과 함께 사업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착공이 시작되는 2024년부터 해상풍력 관련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