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모차르트·슈베르트·리스트로 ‘더 깊어진 신창용’...예당 콘서트홀서 첫 리사이틀 연다

5월30일 ‘Fantasie’라는 제목으로 독주회 아티스트로서의 뚜렷한 주관 담은 선곡

2023-03-29     민병무 기자
K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오는 5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마스트미디어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민병무 기자] 대중을 사로잡은 K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모차르트-슈베르트-리스트로 이어지는 성숙하고 깊어진 피아노를 선사한다.

신창용은 오는 5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2년 만의 독주회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갖는 첫 단독 리사이틀이다.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2016년 힐튼 헤드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꾸밈없이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과 그에 상반되는 화려한 테크닉, 혼신의 몰입이 합쳐진 연주를 선보여 많은 팬덤을 형성했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는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그는 직접 ‘Fantasie(환상)’라는 부제를 붙였다. 모차르트-슈베르트-리스트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차르트로 시작해서 슈베르트로 넘어가는데, 슈베르트는 워낙 모차르트를 좋아해서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리스트는 슈베르트의 가곡과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편곡했습니다. 하나의 연결된 스토리로 담아서 힘 있는 드라마의 구성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학구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첫 독주회인 만큼 이전의 저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모차르트의 ‘판타지 c단조(K.396)’, 슈베르트의 소나타 18번 G장조 ‘환상 소나타(D. 894)’, 리스트의 ‘슈베르트 가곡에 의한 편곡 중 3곡’(물레 감는 그레첸, 송어, 물방앗간 청년과 시냇물), 리스트의 ‘돈 주앙의 회상(S.418)’을 연주한다.

신창용은 2022년 ‘우리 시대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롯데콘서트홀의 상주 아티스트를 맡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3년을 맞아 국내 첫 연주가 될 이번 독주회에서는 클래식 아티스트로서의 그의 주관과 더 성숙하고 깊어진 연주, 신창용만의 특별함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공연 전, 5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신창용 피아노 리사이틀 – Fantasie’의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