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333 양치법 근거없다'…필립스 소닉케어, '표준잇몸양치법' 보급 나선다

양치 인식 여전히 치아 세정 중심…'잇몸 중심’으로 전환 필요 대한구강보건협회와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 진행

2023-04-11     홍정표 기자
사진=필립스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필립스코리아의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부제: 잇몸에서 치아까지)’을 실시한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 교육 및 보급 계획을 밝혔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구강보건협회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이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습관을 고수하는 등 잘못된 양치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덕 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잇몸병이 흔한 질병인 감기를 제치고 2019년부터 3년 연속 외래 다빈도 상병 1위를 차지했다”며 “치아 세정 중심의 ‘회전법’에서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표준잇몸양치법. 사진=필립스코리아 제공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이 양치하는 방법이다.

박 회장은 “과거부터 대중적으로 알려진 ‘3-3-3(식후 3분 이내, 한 번 양치 시 3분, 하루에 3회)’ 양치법은 관련 레퍼런스가 없는 근거 없는 양치법”이라며 “새로운 양치 패러다임으로 ‘0-1-2-3(잇몸에 자극 없이, 식후 1분 이내, 한 번 양치 시 2분 이상, 하루 3회)’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구강보건협회 표준잇몸양치법과 0-1-2-3 양치습관 등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N.I.C.E(New insight-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 조사, Information-구강보건교육매체 개발, Contest-구강보건 작품공모전, Education-어린이 양치교실)’ 활동을 전개해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의 현 실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치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이선영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는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은 세상을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자는 필립스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사람들의 구강 건강, 더 나아가 삶 전반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