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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수륙양용버스가 김포도시철도 과밀 대책? 실효성 없어'

2023-04-17     박준영 기자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상행선 승강장이 전동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과밀 문제의 대책 가운데 하나로 제안된 수륙양용 버스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김포골드라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정부 차원의 대책이 부족하다고 진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에서 출발해 한강공원 선착장까지 한강으로 이동하고 한강공원부터 인근 지하철역까지 도로를 이용하는 40인승 이상 수륙양용 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서울시도 이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 총리는 "수륙양용버스 운행방안은 현실성이 없다"면서 "이태원 사고 뒤에도 이(과밀) 문제를 방치했다면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총리실이 각 부처에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며 신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