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월드IT쇼’서 5G 홀로그램 기술 선보인다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IT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은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ICT 박람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케어랩스의 자회사인 나인커뮤니케이션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5G 통신 기반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5G 기반 실감형 콘텐츠 3D 홀로그램 ‘프로토 홀로그램’을 공개한다. 프로토 홀로그램은 5G 통신 전용 홀로그램 플랫폼으로 전 세계 어디든 양방향 소통과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다. 사용자와 실시간 인터렉션이 가능해 홀로그램으로 순간 이동을 한 것 같은 ‘홀로포테이션’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4K 촬영 후 ‘프로토 홀로그램’을 통해 현재의 모습보다 어리거나 나이든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가상 피팅, 버추얼 캐릭터 변신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시각특수효과(VFX) 제작사인 오아시스 스튜디오가 홀로그램으로 3D 동물을 구현해 부스에서 선보인다.
그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산업안전 메타버스 원격 협업 증강현실(AR) 솔루션 ‘Collab AR’도 공개한다. 5G 통신 기반으로 산업현장에서 작업자가 AR 글라스를 통해 원격으로 업무 현장을 공유하며 전문가와 실시간 대화를 하거나 현장 자료를 전달하는 등 시공간 제약 없이 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한강희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음5G’ 사업자로 허가받아 이번 월드IT쇼에서 5G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초저지연, 초고속, 초연결의 강점을 갖고 있는 5G 기술을 제조, 물류,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