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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LG전자, 안방서 사이클 타고 세계 명소 간다…'익사이클' 공개

'익사이클', 세계 유명 사이클 명소 재현한 코스 제공 경사도 따라 페달 강도 변화…홈트레이닝 몰입감 높여

2023-04-19     김언한 기자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3' 내 LG전자 전시장.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미국 유타주 남서부에 있는 자이언국립공원. 유명한 트레킹 코스가 있는 곳이다. 경사가 높아지자 숨이 차기 시작한다. 페달 강도가 점점 세진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3' 내 LG전자 전시장. LG전자는 세계 유명 사이클 명소를 그대로 재현한 '익사이클(Excicle)'을 국내 첫 공개했다.

익사이클은 마치 실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홈트레이닝 제품이다. 스위스 트레몰로, 뉴질랜드 타우포, 영국 해러게이트 등에 있는 유명한 사이클 코스를 재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페달의 강도가 경사 변화에 맞춰 실시간 조절된다. LG전자가 개발한 모터가 들어갔다. 오르막길에선 허벅지에 상당한 힘이 들어갔다. 내리막길에선 페달 강도가 약해진다. 힘들이지 않고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다.

LG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익사이클(Excicle)'. 한 참가자가 익사이클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자전거와 연결된 TV 화면이 실제로 유명 트레킹 코스에 와있는 느낌을 준다. 실제 바람이 부는 것 같은 현장감마저 든다.

손잡이에는 기어 조절이 가능한 버튼이 있다. 페달링 속도, 기어 단수 등이 화면에 표시된다. 자전거 외에도 스피닝 기능을 택할 수 있다. 스피닝 코스는 전문 트레이너가 화면에 나와 운동 방법을 알려준다. 제품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LG전자는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도 국내 첫 공개했다. 사용자의 수면 습관과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이다.

이어폰 형태로 귀에 착용하면 뇌파가 측정된다. 잠자는 동안 일정 주기에 맞춰 ASMR 등을 들려준다.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해 이상적인 수면 패턴을 만들어준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완전히 쾌적한 수면에 들기까지 네 번의 사이클이 있는데 이때 사운드가 흘러나와 이상적인 수면을 유도한다. 이 사운드는 특정한 주파수와 ASMR 등이 결합된 것이다. 브리즈는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98인치 화면의 'LG 전자칠판'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밖에도 LG전자는 재택근무와 출퇴근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시대에 맞춘 'LG 원퀵 프로', 'LG 원퀵', 'LG 전자칠판' 등 다목적 스크린 제품을 선보였다.

LG 원퀵 프로는 사무실에서 팀 단위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스마트오토포커싱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가 발화자를 자동 인식한다. 제품에 탑재된 마이크는 6m 안의 음성을 또렷하게 잡아낸다.

LG 원퀵은 재택근무를 할 때 적합하다. 제품 밑에 바퀴가 달려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가로, 세로 모드로 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화상회의 뿐 아니라 주방에서 요리할 때 레시피를 확인하거나 홈트레이닝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98인치 대화면의 전자칠판도 선보였다. 한 화면에서 최대 10명과 동시에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기업에서의 화상회의 뿐 아니라 교육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 그대로 전자칠판 기능을 갖춰 필기를 하거나 수업자료를 간편하게 보여줄 수 있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LG전자는 '클로이 서브봇' 신제품도 국내 첫 공개했다.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서스펜션은 바닥에서의 충격이 로봇에 전달되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다. 자칫 바닥에 흘릴 수 있는 국물 요리도 안정적으로 배송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음식을 약 40kg까지 담을 수 있으며, 완충 시 약 11시간 사용할 수 있다. 클로이 서브봇 신제품은 이날 출시됐다. 렌탈료는 월 6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