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화제의 맷돌춤 비화 '나랑 똑같은 옷 입은 사람 더 있었다'('라디오스타')
2023-04-20 신영선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영선 기자] 배우 박기웅이 '맷돌춤' CF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박기웅이 출연했다. 김국진은 박기웅을 가리켜 "부잣집 악역 전문 캐릭터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기웅은 "촬영도 시원한 곳에서 하고 일정 부 이상 올라가면 운전도 직접 안 한다. 촬영할 때 수월하다"면서 "작품에서 착한 역할을 훨씬 많이 했다. 하지만 악역 승률이 100%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세윤은 "악역을 즐기느냐?"라고 질문했다. 박기웅은 그렇다고 답하며 "악역 섭외가 많이 들어올 때는 그만하고 싶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스페셜리스트가 되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기웅은 과거 휴대전화 광고 속 ‘맷돌춤’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 갔더니 나랑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 광고주가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 결정을 못 내렸다. 찍어보고 방송에 나간 사람이 모델이 되었고, 안 나간 사람은 출연료 반만 주었다"로 말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또 다른 한 명의 모델이 배우 김동욱이었던 것. 그뿐만 아니라 옆에서 춤을 추던 출연자는 모델 이솜이었고, 100명의 보조 출연자 중에는 정가은도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