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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성수기’ 주택보험 인기...가정 안팎 각종 위험 보장

보험업계, 다각화된 고객 수요에 맞춰 맞춤형 주택보험 상품 제시

2023-04-26     박재찬 기자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제공=악사손보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이사 성수기로 여겨지는 봄을 맞이해 가정 안팎에서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상황에 대해 보장 가능한 주택보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처럼 변덕스러운 날씨로 강한 바람이 지속되고,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는 봄철은 이사 성수기와 맞물려 화재나 누수, 전기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다. 실제로 최근 전국 곳곳에서 수일간 산불이 이어졌고, 주택 및 공사장 등에서도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최근 5년간 가스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스배관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 중 절반 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본격 이사철이 다가오는 시기인 만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도 화재, 누수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손해와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특히 이 상품은 본격적으로 봄철 이사·혼수 성수기에 접어듦과 동시에, 최근 연이어 일어난 화재 사고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지역 기반시설 및 주거지역의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상품은 ▲화재손해(실손보상) ▲지진손해(비례보상) ▲전기손해(비례보상) ▲붕괴침강및사태손해(실손보상) ▲도난손해(일반가재) ▲풍수재손해(특수건물, 실손보상) 등 특약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재난 피해와 손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실생활에 유용한 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6대 또는 12대 가전제품의 수리 비용에 대해 보장하는 특약도 제공한다. 단, 국내 공식 AS지정센터에서 실제 수리를 진행한 경우에 한 해 연간 최대 100만 원의 보상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이사철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주택보험 상품을 설계했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험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으로, 고객의 인생 파트너로서 악사손보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활밀착형 ‘나에게 맞춘 생활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이 상품은 주거생활 보장 외에도 레저 보장, 운전자 보장 등 고객의 다양한 생활 방식에 맞춰 구성됐다. 여기에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하여 반려견 보장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나에게 맞춘 생활종합보험’ 상품은 주거생활 보장 측면을 강화하여 주택 임시 거주비 보장 사유를 화재뿐만 아니라 태풍, 침수, 지진 등 자연재해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1일당 보장도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25만원으로 증액했다. 이외에도 생활용품 14종 고장 수리 비용을 보장하고, 층간 소음에 따른 정신적 피해 보상 외에 이사 비용까지 보장하는 담보를 추가했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지난 3월 주택화재 종합 패키지 보험인 ‘Chubb 우리집 무사고 할인보험’과 ‘Chubb 홈가드보험’의 보장혜택을 강화해 개정 출시한 바 있다. 먼저 Chubb 우리집 무사고 할인보험은 보험 계약일로부터 1년 무사고 시 이후 1년간 보험료의 10%를 할인받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Chubb 홈가드보험은 주택화재 담보에 더해 운전자 특화 담보‧골절 등 기타 상해 담보까지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두 상품은 화재, 붕괴, 산사태, 풍수해뿐만 아니라 지진으로 발생한 건물 및 일반가재 손해를 보장하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 담보도 특약으로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