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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단속 알림앱 ‘휘슬’, 서울시 주차난 해결에 힘 보탠다

자치구별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개별 가입 지원

2023-04-26     안효문 기자
주정차 단속 알림앱 '휘슬' 서울 14개 자치구 개별 가입 지원. 사진=휘슬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앱 ‘휘슬’은 서울시에서 단속 알림 ‘개별 가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휘슬 개별 가입 서비스는 차량 소유자만 이용 가능하다. 휘슬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서울 자치구는 강남구, 강서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동작구, 마포구, 서초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 중구 등 총 14개 구다.

이번 결정으로 휘슬 이용자는 단속 알림 수신을 원하는 자치구를 앱에서 선택하고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구에서 발송하는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구별로 홈페이지, 앱 등을 방문해 성명, 휴대폰 번호, 차량 번호 등을 입력해야 했다.

주정차 단속 알림은 주정차 금지구역에 차를 세우면 문자 등으로 단속 대상임을 알려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공공 서비스다. 현재 서울시 관내 25개 자치구 중 18개 구가 개별적으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교통민원 약 156만건 중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약 120만건, 불법 주정차 단속은 약 208만건에 달할 정도로 서울의 주차 문제는 심각하다는 것이 휘슬측 설명이다.

휘슬은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과태료 부과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휘슬이 서비스되는 모든 지역에서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 지역 15곳을 비롯 전국 45개 지역에서 휘슬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휘슬은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한 전국 통합 알림 서비스 실현에 앞서 수도권 지역 운전자의 편의 증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서울지역 ‘개별 가입’ 서비스를 도입했다.

휘슬 관계자는 "최근 하남시, 화성시 등 경기도의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서 서울로 출퇴근 또는 이동하는 수도권 거주민들의 통합 알림 서비스 니즈가 커져 선제적으로 개별 가입을 도입했다”며 “휘슬 통합서비스 미제공 지역도 간편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조치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신속한 차량 이동을 유도해 교통 흐름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휘슬은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외에도 과태료 확인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서비스,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개인정보 노출 없이 차 번호로 대화하는 휘슬채팅 등 운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