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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째 낙폭 둔화...강남·서초·송파·노원 '상승'

경기 남부·세종 오름세

2023-04-27     김택수 기자
이하 자료=한국부동산원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3주 연속 둔화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모두 집값 상승세를 보였고 노원구도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 전환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4월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0.08%) 보다 낙폭을 줄여 0.07% 하락했다. 강남 4구 중 보합세를 보인 강동(0.01%→0.00%)를 제외하고 강남(-0.01→0.02%), 서초(0.04%→0.03%), 송파(0.04%→0.04%) 등은 반등 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 우려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일부 선호 지역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권은 0.09% 내려 지난주(-0.12%) 보다 낙폭이 둔화했다. 중계·상계동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노원구는 0.04%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했다. 

경기는 0.12% 떨어져 지난주(-0.17%) 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경기 남부에서 반등 지역이 늘고 있다. 개발 호재가 반영된 용인 처인구는 0.35%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동탄신도시가 포함된 화성(0.01%→0.01%)도 상승세를 유지했고 수원 영통(0.05→0.07%)은 3주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13%) 보다 낙폭이 둔화했다. 인천은 0.03% 내려가 지난주(-0.02%) 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방(-0.14%→-0.13%)도 3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됐다. 세종(0.17%→0.27%)은 상승폭을 키우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전세 시장도 최근 낙폭이 둔화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8% 하락해 11주째 낙폭이 줄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18% 하락에서 이번주 0.13% 내려 올해 1월 3주(-1.11%) 이후 14주 연속 낙폭이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