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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외형 성장 구간-한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600원' 유지 

2023-04-28     김병탁 기자
자료=한국투자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병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22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6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강경태 한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6051억원(+8.2% YoY), 영업이익은 196억원(흑자전환 YoY)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14.1%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67.5%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시장의 기대에 비해 부족한 매출이지만, 파업이나 중대재해 등 공정이 지연될 만한 일은 발생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계절적으로 조업 일수가 적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8%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 건조량과 건조하는 선박의 선가 상승 효과가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의 경우 소폭이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를 달성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 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유 중인 드릴십 4개 호기에서 재고자산 평가이익을 300억원 가량 반영한 결과이지만, 일회성 요소를 걷어내도 영업이익률은 0.6% 적자에 그친 점은 건조 마진이 흑자였다는 의미다"며  "22개 분기 동안 큰 폭의 적자를 안겼던 요인들의 근황을 점검해보면, 드릴십 재고는 올해 내로 모든 호기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은 지난해 하반기 결과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LNG선 86척이 건조 물량에서 비중을 높여가고 있고, 평균 선가 또한 상승하고 있어 경상적인 건조 마진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