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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백현동 로비스트 의혹' 김인섭 구속기소

2023-05-02     최성수 기자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2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회장에게서 77억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그는 2017년 10월 백현동 사업 공사장 식당(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백현동 개발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11만1265㎡에 아파트를 지은 사업이다.